동해안 가볼만한 곳 - 삼척, 장호항, 이사부공원

비수기때 동해안 가볼만한 곳을 추천드립니다. 

◎  바로 강원도 삼척에 있는

장호항과 이사부공원인데요.

■  저희도 여러모로 고민한

끝에 가게된 곳인데요. 매우 좋았습니다.

♠  맛집은 못찾아서 라면을 먹었지만

눈과 귀는 호강했답니다.

♣  그럼 하나씩 소개해드릴께요. 

지금은 비수기, 이때가 좋습니다.

어제 삼척에서 돌아와서 오늘 동해안 가볼만한 곳에 대해 글을 적고 있는데요. 그래서 현재 동해안에 있는 장호항, 이사부공원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알려드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비수기라 사람이 거의 없는데요. 특히 월요일에는 더 없고, 바닷물도 시원하고 나이스 타이밍이었습니다.

동해안으로 일상탈출? (정답: 강원도 삼척)

최근 열심히 일한 덕분에 번아웃 증후군이 올까나 했었는데요. 이번에 동해안을 다녀와서 말끔히 해소했답니다. 먼길 다녀오면서 해변을 걸으면서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생각을 정리하니 머릿속에 있던 묶은 때가 씻겨내려가더군요. 그럼 제가 다녀온 삼척과 장호항, 이사부공원에 대한 여행기를 같이 보실께요.

동해안 가볼만한 곳 살펴보기

서울에서 동해안으로 GoGo! 고속버스를 타고 4시간을 가면 강원도 삼척에 도착하는요. 버스비는 두명이서 5만원정도 들었습니다. 우등버스라서 실컷 자고, 풍경을 즐기면서 동해안으로 들어갔답니다. 중간에 횡성휴게소를 한번 들려요.

장호항에 도착했습니다. 삼척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린 후 24번 버스를 타고 30-40분 동안 가면 장호항이 나오는데요.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장호항에 아름다운 바다를 보러 갔답니다. 이탈리아 남부에 있는 나폴리도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죠.

원래는 동해안에서 투명카누를 타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가 도착한 날은 장호항에 살짝 비가 와서 그런지 기상악화로 이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생태체험 투명카누, 바다레프팅, 스노쿨링생태체험, 다이빙에 대한 요금표를 참고하시고, 이용하고 싶으시면 날씨 좋은때 가시길 바랍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파도가 바위섬에 부딪칠때 보이는 애매랄드 빛이 아름답고요. 인적드문 곳에서 파도를 보고, 듣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동해안의 바닷물은 깨끗해서 더 좋았어요.

저녁은 장호항 근처에 있는 횟집에서 물회랑 회덮밥을 먹었는데요. 가격은 각각 12000원으로 양이 많고, 맛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양이 너무 많아서 배가 불렀답니다. 그리고 한끼 식사를 12,000원에 한다는 것은 비싸다고 생각해서 그 이후로는 간단하게 먹었답니다. 

숙소는 7만원으로 동해안의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잘 수 있어서 매우 좋았지만, 시설을 좋지 않았습니다. 비수기라 그런지 관리가 안된 부분이 좀 있더라고요. (Wifi 고장, 드라이기 고장, 전기렌지 고장...) 잠만 자려고 했기 때문에 불만은 없었습니다. 혹시 가실 분들은 숙소 미리 알아보고 가세요~

두번째날 간곳은 이사부공원입니다.

택시기사 아저씨께 삼척에서 가장 가볼만한 곳이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장호항이랑 이사부공원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처음부터 이렇게 갈려고 계획을 잡았었는데,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저기 우측 빨간 동그라미 보이시죠? 저쪽이 해변가인데요. 파도치는 모습이 명관입니다.

이사부공원 꼭대기에 가면 볼 수 있는 이사부장군님의 초상화 입니다. 신라의 장군으로 우산국을 정벌하셨다네요. 우산국은 과거에 울릉도와 독도 일대에 있었던 작은 섬나라입니다. 

이사부공원에서 볼 수 있는 절경입니다. 동해안 가볼만한 곳으로 여기를 추천한 이유를 아시겠죠? 바닷물이 양쪽 절벽 사이로 넘처 흘르는 모습을 보면 재미있답니다.

멀리서 촛대바위가 보입니다. 시원하게 치는 파도와 인적없는 해변에 우리끼리만 있으니 정말 좋겠지요? 월요일이라 그런지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산책하는 것 외에 관광객 2팀 정도 밖에 보지 못했답니다. 따스한 해변가에서 파도소리(만) 들으면서 누워보셨나요? 누워보시면 알아요

이렇게 강원도 삼척에서 장호항과 이사부공원을 경험하고 오면서 엄청난 맛집은 들리지 못했지만, 맛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동해안 가볼만한 곳으로 여기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다른 좋은 곳이 있다면 직접 다녀온 후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